1. 조기정신증(A현상)는 복합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인지 사고적 증상이다.   


2. 즉 생물학적 원인, 사회학적 원인, 성격적인 원인, 정보처리 과정의 원인, 스트레스 처리 능력 저하의 원인, 부정적인 인지의 원인, 일상생활 및 대인관계의 원인, 사회적 지능의 결핍 원인 등이 있다.   


3. A현상은 모든 멘탈장애, 특히 정신증의 시발이 되는 중요 증후이다. 

 

4. A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고를 반복한다.    


5. 단 A현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기 시작하면 문제가 된다.   


6. 즉 더 심한 인지장애인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의 초기 증상으로 악화되게 된다.    


7. A현상의 밑에는 복합인지사고Complexive Cognitive Thinking: CCT)가 작동한다. 

CCT는 수시로 유동하며 운동적이고 과정적이다. 즉 자극에 따라서 형태와 강도를 달리하는 사고 체계(system)이다.   

CCT는 외부 자극이나 스트레스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흔적과 상처를 만들고 일종의 기억(memory)과 후유증(sequelae)를 남긴다.  

CCT는 스트레스에 노출시 마치 신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염증반응(inflamation)이 생기듯이 정신심리정서행동 증상인 멘탈증상(mental symptom)을 발생시킨다.   

스트레스는 외부적스트레스(외부 대인관계 사건)와 내부적 스트레스(개인적인 민감성, 예민성)가 존재한다. 즉 외부적 사건의 강도가 강할수록, 내부적, 주관적 민감도가 높을수록 총합적인 스트레스는 더욱 강해지고 그에 따른 증상의 강도도 커지며 회복도 더 어렵게 된다.    


8. CCT는 외부 자극에 대한 미세한 반응으로 시작한다(1차적 반응).   

1차 반응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계속 발생되는 것으로서, 누구나 겪는 일반적 필수적 반응들이다.   

이러한 1차 반응의 양이 그 개인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넘으면 감기 몸살 같은 경한 멘탈 증상(놀람, 불안, 불편함 등의 심리 정서 반응)과 어지러움, 소화 장애, 두통, 부정맥 등의 갖가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2차적 반응).   

2차적 반응들은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경감하거나, 휴식 하거나, 주변의 지지와 배려를 받으면 일주일 간의 감기 몸살 과정처럼 사라지면서 회복이 된다.   


9. 문제는 2차반응이 회복되지 않고 지속적인 폐렴 증상처럼 심한 멘탈증상으로 진행되어 심한 불안 또는 우울정서, 심한 민감예민성, 심한 무기력감 및 이것들을 대비하고 예상하고 방어하고 왜곡하는 인지사고상의 장애가 지속되는 경우이다(3차적 반응).   


10. 3차적 반응부터는 정신 정서 행동 장애로 진단 받는 영역이며 본격적인 치료가 개입되어야 하는 영역이다.   


11. 3차적 반응에서 계속 외부 스트레스와 내부 스트레스가 계속 유지되거나 증가하면 심한 멘탈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CCT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한 발열 반응처럼 멘탈 증상을 강하게 발생시킨다(4차적 반응). 

이 단계가 되면 인간의 자아, 특히 CCT는 강력한 방어 기제(defense mechanism)를 발동하고, 고통과 어려움을 방어, 처리하기 위해서 강력한 인지 왜곡(Cognitive distortion), 즉 환상, 착각, 오류, 피해망상, 과대 망상, 부적절한 사고와 행동,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12. 모든 멘탈증상은 한번 경험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정상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기 힘들며, 언제나 흔적, 후유증, 오류적 생각, 과잉 신념 등이 발생해서 고립되고 경직된 자아를 만들게 된다. 즉 자극으로부터의 고통이나 통증을 피하기 위해서 강한 굳은 살(성격 장악, 적응 장애)을 형성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5차적 반응). 

즉 강한 고집, 통상적 의사소통의 장애, 타인과의 충돌 혹은 회피, 비현실적인 사고, 현실 판단력의 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13. 더 나아가서 아예 회피적 사회생활을 넘어서 모든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자폐적 생활까지 발전하게 된다(최종적인 6차반응).